등갈비김치찜 만들어 먹기

'등갈비 김치찜' 만들어 먹기!

5일 만에 만난 울 신랑! 지난 수요일 새벽에 출장 가서 이번 주 화요일에 집에 왔네요!

아침에 오자마자 다시 출근해야하는 남편.저녁엔 뭘 맛나게 해 먹을까~ 생각하다가

얼마 전에 마트에서 장보면서 구입한 매운 갈비찜 양념을 써보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후다닥 집앞 식육점에 가서 등갈비를 샀네요.비닐팩에 포장된거 하나를 다 샀더니 16,000원 양이 엄청 많더라구요. 

오늘은 재료 적는건 생략할까 해요. 왜냐면 양념을 제가 직접 한 게 아니라 구입한 걸로 하다 보니 적을 게 없다는 거~

 

 

바로 만드는 방법 적어보겠습니다.

 

김치등갈비찜 만들기

 

 

 

1. 먼저 커~다란 냄비에 돼지고기 핏물도 뺄 겸 삶는 시간도 줄일 겸 한번 삶아 냅니다.
2. 삶을 땐 돼지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생강, 후추, 커피'를 넣었어요. 이 중 하나만 넣어도 된답니다.
3. 재료가 삶기는 동안 저는 대파, 양파, 감자를 손질했답니다.^^
4. 재료를 손질하는 동안 등갈비가 적당히 잘 익었네요!
5. 그럼 찬물로 헹군 다음에 채에 받쳐둬요.(울기가 좀 빠지는 동안 잠깐 쉬었답니다. 가스레인지 앞에 있으니깐 얼마나 덥던지^^)
6. 물이 좀 빠졌다 생각되면 이제 구입한 양념을 부어서 등갈비를 버무려요!
7. 그리고 그 위에 손질한 다른 재료들을 넣고 함께 다시 버무려 20~30분 정도 방치! 왜? 고기에 양념이 스며들도록!
8. 자~ 얼마간 시간이 지났다면 냄비에다 쏟아부으면 되는데요!
9. 물은 전혀 안 넣고 조려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저희 부부는 국물에 밥 비벼 먹는걸 좋아라 해서
10. 등갈비가 딱 잠길 정도 물을 넣어서 끊였어요. 
11. 대략 한 시간 정도 끊인 것 같아요.(돼지고기는 아무래도 푹~익혀서 뼈에 붙은 살이 쉽게 떨어지니깐)

 

 

짠~ 완성됐다면 덜어 드시면 되겠죠!

배 터지게 먹고도 6대 정도 남아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날 다시 먹었는데요!

아무래도 구입한 양념으론 뭐가 부족한 것 같아서

집에 완전 신김치 작은 포기 반포기를 등갈비 밑에다 깔고 물을 조금 더 부어서

김치가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다시 끊여 먹었답니다.

역시~ 엄마가 담은 김치 맛은 짱!

다른 양념 안 하고 신김치만 넣었는데도 훨씬 더 맛있어졌더라고요.

신랑이랑 담부턴 첨부터 김치를 넣어 먹기로 했답니다.

 

다들 맛나게 해 드세요.

p.s 초보자에겐 직접 양념을 하는 것보단 양념을 구입해서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