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1일(수)
쉬는날 남편과 점심 먹고 청소하고, 같이 염색하고..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영화를 한편 보러갔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본 주변 방응들이 너무 좋아서 그걸로 결정!
시네스카이는 다른 영화 상영중알 오랜만에 씨네월드컵으로 go~
가는길에 사진 한장 찰칵! 산봉우리에 걸처있는 저것은 구름이 아니라 안개!
우울하지만 머찐 풍경이당.
자동차 극장에 도착해서 들어가는데 대부분 연가시로 입장하는 것이 아닌가..
연가시는 별로랬는데...대기하면서 계속 고민고민하다 그냥 스파티더맨으로 결정!
왼쪽에는 3~4살되어 보이는 아기가 타고 있는차... 아빠랑 아가랑 웃고 이야기하는 소리에 영화에 집중할수 없었고..
오른쪽에는 젊은 커플였는데 더웠는지 여자애가 차 위에 올라가서 보면서 남자애랑 계속 이야기해서 집중할수 없었고....
환경도 좋지 않앗지만 암튼 영화에 집중할려고 열심히 봤다..
스토리는 과학자인지 연구원인지 암튼 부부의 아이가 삼촌집에 맡겨져 자라면서 아빠의 가방을 찾게 되고 그로인해 아빠가 연구하던게 무엇인지 알게되고 함께 연구하던 연구원 아저씨를 찾아갔다가 실험중인 거미한테 물리고...
비현실적이고 감당이 안되는 힘이 생기면서..
자기 손으로 한땀한땀 떠서 스파이더맨 옷을 만들어 입고...
함부로 힘을쓰다가 점점 철(?)이 들어가 사람들을 구한다는 뭐 그런....
그냥 뻔한 스토리로 주인공을 바꿔 너무 오래 반복해서 만들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
그렇다고 해서 재밋는 부분이 하나도 없거나 감동적이 부분이 하나도 없거나 했던건 아지만 인터넷의 여러 평점이나 기타 검색에 의해 봤던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하는 영화여서 살짝 안타깝다는....
남들다 보고 난 담, 이제야 보고 후기를 올리는 것도 웃기지만. 그냥 그렇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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