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반찬으로 당근계란말이,차돌박이 구웠어요

▷ 아이들 반찬으로 뭐가 좋을까요?

음식도 잘 못하는 엄마가 아이들 아침, 저녁을 책임지려고 하니 몹시 힘이 듭니다. 주로 하는 반찬들은 미역국, 어묵국, 된장국, 계란국, 종류별 다른 재료의 계란말이, 고기나 생선 종류들입니다.

그저께 저녁에는 한우 치맛살, 어제는 차돌박이, 오늘은 무슨 고기를 구워야 할까요?

어린이 집과 학교에서도 점심시간마다 고기 종류 한 가지씩 먹고 오면서, 집에서도 고기반찬은 필수로 줘야 한 끼를 잘 먹으니 한 달 고기 구입비가 만만치 않답니다.

넋두리는 그만하고, 어제 먹은 우리 아이들 식판식 작성해보겠습니다.

 

▷ 어린이 반찬으로 계란말이, 어묵조림, 차돌박이구이 준비해봤습니다.

어린이 식판식

저는 음식을 진짜 못해서 대부분 시판되는 소스들을 이용해 간단히 조리합니다. 뭐가 됐든 아이들만 잘 먹으면 되는 거지요!

 

<차돌박이 구이>

첫째는 소고기를, 둘째 아이는 버섯을 좋아하기 때문에 꼭 고깃기름에 버섯도 함께 구워야 하는데요.

한 프라이팬에 둘 다 넣으면 채소들에 기름이 나와서 버섯이 바삭하게 안 구워진답니다. 그럼 같이 고기 한번 구워볼까요?

1. 팬을 달군다
2. 준비한 버섯들은 파 기름을 살짝 둘러서 수분을 좀 날아가도록 구워준다(어른용 양파도 동그랗게 잘라 같이 구워준다)
3. 버섯에서 수분이 좀 날아갔을 때쯤 차돌박이를 추가해 허브소금을 솔솔 뿌려가며 구워주면 끝.
4. 소스로는 할머니표 국산 참기름에 구운 소금을 넣어 참기름장을 만들어줍니다.

 

<당근 계란말이>

재료 : 당근 3장, 계란 3개, 소금 조금, 연두 조금, 파 기름(시판 제품/식용유로 대체 가능)

1. 깨끗이 씻은 당근을 만능 채칼로 길게 여러 장 잘라줍니다.(아이들 식성에 맞게 양을 준비해요)
2. 저희 아이들은 생당근을 안 먹기 때문에 계란말이 팬 길이에 맞게 당근 길이를 조절해서 자르고, 파 기름에 당근을 구워줍니다
3. 계란말이 두께에 맞춰 당근을 정렬하고, 그 위로 잘 저어 간을 한계란을 두께가 얇게 부어줍니다.
4. 계란말이를 하면서 계란을 조금씩 추가해 부어주고 계란을 말아줍니다.
5. 계란말이가 끝나고 잘라주면 노랑/주황/노랑/주황 예쁜 계란말이가 완성됩니다
6.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당근이 안 보이도록 케첩을 뚜려 위장합니다.

 

<어묵볶음>

재료 : 채소 어묵, 파 기름, 굴소스, 양파

양파와 어묵을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양파의 식감을 없애기 위해 파 기름에 달달 볶아준다

양파가 다 익으면 어묵과 굴소스를 넣고 잠시 볶아 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