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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살 단발머리 여자아이 머리 예쁘게 묶기

by 농땡이엄마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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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나 손녀를 키우는 분들은 아침마다 아이들 머리를 예쁘게 묶어주기 위해 신경이 많이 쓰이시죠? 저는 딸이 두 명이며 둘 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였지만, 지금은 예쁜 단발머리로 잘라 머리 묶는 시간이 훨씬 줄었답니다. 그래도 머리를 안 묶어서 보낼 수는 없어서 매일 아침 고민과 고생 중입니다.


4살 단발머리 여자아이 머리 예쁘게 묶기

소율이는 잔머리가 아주 많은 어깨 길이 단발머리입니다. 모발은 몹시 가늘고 부드러워서 머리 묶어주는게 보통 까다로운 일이 아니랍니다. 

 

여자아이_땋은_머리여자아이_땋은_머리
여자 아이 머리 예쁘게 묶기

오늘 아침 귀밑 길이의 단발머리 첫째 딸은 옆가르마를 하고, 앞머리에 볼륨을 넣어 얇게 땋아 보냈구요. 둘째 아이들 굵기가 다르게 3개로 땋아 봤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머리카락 양이 적은 쪽에도 얇게 한가닥 더 땋았을 텐데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지만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기 머리를 이렇게 땋은 거면 예쁘게 잘한 것이라고 만족하며 보냈답니다.

 

열심히 꾸며 보내도 어린이집 가지 전에 집에서 뒹굴뒹굴 놀다 산발되기가 일쑤이지만, 그래도 딸 키우는 재미이기도하고 어린이집 버스 타러 갈 때 소율이가 거울 보며 예쁘다 생각하고 어깨 하늘까지 올라가며 걸어가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서 열심히 묶어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따로 설명 적을 것도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헛소리만 한 것 같아요.

잔머리 많은 친구들 머리 묶을 때 꼭 필요한 것은 빗 사이 간격이 아주 촘촘하고, 머리카락을 한가닥씩 당겨 올 수 있도록 꼬리빗이 필요하며 미스트까지 있으면 깔끔하게 정돈도 되고 예쁘게 묶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오늘 묶은 머리는 평소 아이의 가르마 방향으로 옆 가르마를 만들어주고, 머리카락 양이 가르며 조금씩 더 많아지게 나누어 예삐 고무줄이나 머리핀으로 대충 집어 놓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나머지 머리카락도 고무줄이나 큰 핀으로 고정시켜놓으시면 머리 묶는 게 훨씬 편하고 깔끔하게 묶을 수 있어요

 

세 가닥으로 머리를 모두 땋았다면 이제 한꺼번에 묶으면 끝인데요. 땋아놓은 머리를 순서대로 차례차례 넘겨 묶기보다는 3개를 순서 없이 묶거나 꼬아서 묶어주면 포인트도 되고 훨씬 예쁘답니다.

 

매일 아침 식성 다른 딸 둘, 밥과 빵으로 각각 아침 먹이고, 책가방과 등원가방에 각각 점심 먹을 것들 챙겨 넣고, 아이들 기분이나 날씨에 따라 입을 옷 꺼내 주고, 옷에 맞는 머리까지 챙기자면 오전 9시 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내게 된답니다. 

그럼 남은 하루는 좀비처럼 지내겠지만, 우린 엄마니까요! 아빠니까요! 없는 에너지도 쥐어짜서 오늘도 긴 하루 힘내보자구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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