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끊이기!
어제 저녁 배가 너무 고파서 끊이자 마자 정신없이 먹느라 완성된 사진이 없고..
이미 먹다가 바닥보이는 냄비와 다 먹어가는 남편 밥그릇 사진 뿐이네요..ㅎㅎ
어제 저녁은 남편이 두부 들어간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고 해서 급하게 끊였다.
빡빡한 된장찌개 말고 미소된장국처럼 맑은 놈으로다가...
근데 우리집은 미소된장이 없다..ㅠㅠ 할매가 담아준 집된장뿐.
보통 집된장은 짜고 색도 진하다...
그런 남편을 위해 나름 미소된장국처럼 끊이는 법 터득!
* 된장찌개 재료 *
(냄비는 라면 3개정도 끊일 수 있는 냄비 크기 기준이다.. 먹는 사람은 둘이지만 대식가인 남편땜에 어쩔수 없음)
물, 마트에 파는 잘라서 나오는 다시마 4장, 된장 밥숟갈 1숟갈, 고추장 커피숟갈(^^;;)1숟갈
애호박, 감자, 버섯(종류는 좋아하는 걸로다가), 양파, 파, 청량고추 => 넣고 싶은 만큼
두부 반모(두부는 남편 혼자 먹을거니깐)
* 된장찌개 끊이는 법 *
1. 냄비에 찬물을 2/3정도 넣고 다시마 4장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담궈둔다.
쬐끔 담궈두고 끊인다(->육수)
찌개에 물이 너무 많다 싶겠지만 미소처럼 끊이면 된장찌개가 심심~해서
남편이 엄청 잘 퍼는는 관계로다가 된장찌개를 좀 많이 끊인다.
사실 해놓고 보면 찌개보다 국에 가깝다.
2. 육수를 끊이는 동안 찌개에 들어갈 재료를 후다닥 준비해 봅시다.
감자는 깨끗이 씻어서 반을 자르로, 반자른건 6등분한다..
3. 양파도..(사실..먹기 편한 크기로 자르란 말이다.)
감자는 익는데 오래 걸리니깐 썰기가 끊나면 끊고 있는 육수에 담근다
(다시다는 나중에 꺼내면 되니깐 그냥 같이 끊인다.)
4. 호박이랑 파랑 청량고추랑 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5. 다 잘랐으면 끊고 있는 육수에서 다시마를 빼고 준비한 재료를 다 넣는다.
이미 육수는 10분 이상 끊었을테니깐 다시물용 다시마는 빼도 상관없고.
재료는 푹익은걸 좋아라하는 부부이므로 재료는 일찌감치 넣었다.
푹 익는게 싫은 사람들은 감자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나머지 재료를 넣는다.
6. 재료들이 대충 익었다 싶을때 집된장 한숟갈을 퍼서
아래 사진같은 망에 넣에서
끊고 있는 물에 살짝 얹어서 살살 풀어준다.
된장 콩들이 찌개에 빠지면 그냥 된장찌개가 되머리니깐
물에다 직접 푸는게 아니라 망을 이용해서 된장을 살살 풀어주고
어느정도 풀리면 남아있는 콩건더기들은 음식물 쓰레기 통으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고추장 커피숟갈 한술갈(가득말고 쬐끔만)을 된장찌개에 풀어준다.
7. 적당히 끊어서 간을 보고 넘 심심하다 생각하면 더 졸여서 먹으면 끝!
늘 생각하는거지만 내가 찍는 사진은..맛이랑 별개군...
먹어보면..맛있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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