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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워킹맘 방학 생존기, 첫째는 하루 2천원 받는 동생 돌봄 알바생이 됐어요

by 농땡이엄마 2026.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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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동안 출근하는 엄마 대신 첫째가 동생 하원과 점심 챙기기를 조금 도와주기로 했어요. 아이들 유부초밥은 예쁘게, 제 도시락은 남은 재료로 해결한 현실 방학 도시락 기록과 하루 2천원 용돈을 받으며 시난 첫째 이야기입니다.

 

워킹맘 방학 생존기, 첫째는 하루 2천원 받는 동생 돌봄 알바생이 됐어요.

방학이 시작되면 엄마들의 고민은 역시 아이들 점심인 것 같아요.

저는 평일에 출근을 해야 하고, 둘째는 아직 혼자 점심을 챙ㅇ겨 먹기에는 어린 나이라 이번 방학은 첫째의 도움을 조금 받기로 했어요.

 

둘째는 늘봄수업을 하고 점심 전에 하교를 합니다.

그래서 집에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 두면 12시가 조금 넘어서 동생ㅇ르 데리고 와서 같이 점심을 먹고, 본인은 2시에 학원에 가는 일정이에요.

 

월.수.금은 둘째 미술학원도 있는 날이라 둘이 같이 이동하고 있어요. 다행히 첫째 학원과 둘째 학원이 옆 건물이라 이동도 어렵지 않고요.

화.목은 둘째 학원이 없는 날이라 외할머니께서 2시 쯤 오셔서 아이들을 봐주고 계세요.

가장 더운 시간에 동생을 데리러 학교에 다녀오는게 쉽지 않을 텐데도 엄마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는 첫째에게 작은 보상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원도우미 비용을 찾아보니 시간당 13,000원~15,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그 기준으로 계싼한 건 아니고지만, 시간과 상황을 고려해서 하루 2,000원씩 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

요즘 첫째는 동생도 챙기고, 용돈 받는 재미도 생겨서 괘 신나 하는 중입니다.


방학 도시락은 완벽하게 말고, 현실적으로

1. 유부초밥 도시락

 

아이들 도시락은 그래도 예쁘게 싸줬어요.

유부에 밥 넣고 하나씩 보양 잡아주면서 나름 신경 썼는데...

문제는 제 도시락이었어요.

 

아이들 것까지 다 싸고 나니 시간이 부족해서 남은 유부를 가위로 대충 잘라 넣고, 부족한 간은 김가루로 해경했습니다.

사진만 보면 그냥 볶음밥처럼 보이지만, 시실은 제 몫의 유부초밥이예요.^^;;

아이들은 예쁘게, 엄마는 빠르게!

방학 아침은 이렇게 현실적으로 흘러갑니다.

 

아이들 간단 도시락이나 아침 메뉴를 준비할 때 참고하기 좋은 방법은 이전에 작성했던 [미니참치삼각김밥 만들기, 꿀조합!] 글에도 정리해두었어요.


2. 새우간장덮밥

 

방학이라고 매일 새로운 메뉴를 만들 수는 없죠.

저는 최대한 간단하면서 아이들이 잘 먹는 메뉴로 돌려가며 준비하고 있어요.

새우간장더팝도 그런 메뉴 중 하나입니다.

양파는 전날 저녁에 미리 다지 듯 썰어놓고, 아침에 양파 볶는 동안 새우는 해동해서 볶으면

시간은 줄이고, 아이들은 잘 먹고,

방학에는 이런 메뉴가 참 고마워요.

 

비슷하게 간단하면서 아이들이 잘 먹는 메뉴로는 [황금달걀볶음밥 레시피 꿀팁!] 글도 함께 보면 좋아요.


3. 저녁 반찬 

 

방학은 점심만 있는게 아니죠. 우리에겐 삼시세끼가 기다리고 있죠.

퇴근하고 씻으면 저녁 준비하기 바쁜데요. 최대한 간단한걸로...

이날은 구입한 어린이 김치, 새우버터구이, 고구마맛탕, 애오박크레미전을 했어요.

김치 외에는 모두 당일 반찬이예요. 아이들이 냉장고 들어간 반찬은 잘 안먹어서

아이들 반찬은 최대한 매일 새로 조리한 반찬으로 주고 있어요.


4. 우엉꼬마김밥

 

꼬마김밥도 아침 시간을 줄이기 위해 조금 편한 방법을 선택했어요.

우엉은 직접 조리지 않고 김밥요 우엉조림을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예전에는 하나부터 열가지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시간을 아껴주는 재료도 잘 활용하는 게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여름철 아이들 김밥 도시락을 준비할 때 신경 쓰이는 부분도 있는데,

[여름 어린이 김밥도시락, 상하지 않게 싸기 꿀팁!]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방학 동안 매일 예쁘고 완벽한 도시락을 만들 수는 없지만,

아이들 점심을 준비해두고 첫째가 동생과 함께 밥을 먹고 학원에 가는 모습을 보니 또 이렇게 한 단계 지나가는구나 싶어요.

가끔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컸다는 걸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이번 방학도 그런 순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하루 2천원에 신난 첫째와, 대충 만든 내 도시락까지.

이번 방학도 우리 집 방식대로 잘 보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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